언론보도

2019 IISF 언론보도입니다.

[TF현장] "저도 유튜버 할래요"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 꿈나무 '가득'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 16일 성황리 개최

[더팩트ㅣ인천=서민지 기자]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이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어우르는 자리가 됐다. 특히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눈에 띄게 많아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로 '크리에이터'가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1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IISF)'이 열렸다. IISF는 국내 최초 1인미디어 국제 행사로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최근 1인 미디어는 '대세'로 자리 잡아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장래희망 1위로 '유튜버'로 꼽는 것은 물론 명예퇴직한 노년층도 크리에이터로 '제2의 삶'을 꿈꾸고 있다.

IISF 역시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이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었다. 행사장은 단순히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나고, 라이브 방송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메이크업부터 보이스 스타일링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크리에이터 활동에 필요한 카메라 삼각대, 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유튜버가 되기 위한 컨설팅을 해주는 1인 방송 콘텐츠 제작자 양성 및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실무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었다. 교육생에게는 교육은 물론 촬영 및 편집 장비 지원까지 이뤄졌다.

IISF는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스튜디오와 다양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인천=서민지 기자
IISF는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스튜디오와 다양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인천=서민지 기자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층의 참여율이 높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들이 많아 '1인미디어'를 꿈꾸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자녀와 자녀의 친구들을 데리고 방문했다는 심(34·여) 모 씨는 최근 유튜버에 대한 열기를 부쩍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IISF에 다녀온 지인의 추천을 받아 아이를 데리고 참석했다"며 "요즘 아이들이 만화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볼 정도로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튜브로만 보던 유튜버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제로 볼 수 있어 흥미롭다"며 "아이들도 즐겁게 즐겨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또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1인 미디어에 대한 인식도 바뀌는 분위기다. 과거 크리에이터가 안정되지 못하고, 위험부담이 있는 데다 명확하게 자리 잡지 않아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미디어 환경이 1인 미디어 중심으로 옮겨가고,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데다 다양한 분야를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유망한 직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초등학생 6학년 딸을 데리고 참석한 한(50·여) 모 씨는 "딸이 관심이 많아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요즘 유튜버가 각광받고 있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기 때문에 딸이 크리에이터를 한다고 해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들이 눈에 띌 정도로 많아 장래희망 1순위로 크리에이터가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인천=서민지 기자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들이 눈에 띌 정도로 많아 장래희망 1순위로 '크리에이터'가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인천=서민지 기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크리에이터들은 현장 모습을 셀카봉으로 촬영하며 실시간 방송을 하는가 하면 체험존에 들러 '꿀팁'을 얻어가고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석(27·여) 모 씨는 "친구들과 각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중"이라며 "행사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앞으로 크리에이터 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회 때보다 행사가 더 발전하고, 많은 사람이 참석한 것 같다"면서 "이제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세상으로 변했다. 앞으로 행사를 통해 변화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세상과 공유하고, 더 나아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초연결 시대가 본격화될 경우 1인미디어는 더욱 폭발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부도 1인미디어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1인미디어를 발굴하고 과감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